발기부전이란 성생활 시 충분한 발기 상태를 얻지 못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는데 장애가 될 뿐 아니라 남성으로서의 자신감과 자존심마저 잃게 만드는 질환이다. 이러한 발기부전은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성의 약 33%가 이환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발기부전의 발병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발기부전의 발병원인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신체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신체적 요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및 심혈관 질환(심근경색, 협심증)등이 있고,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또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 특히 음경 해면체 내 동맥 혈류장애인 혈관성 발기부전이 전체 발기부전의 약 60~7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심리적 요인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정신분열증 등 다양한 정신과적 질환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외에도 파트너와의 불화나 이혼, 사별 등 개인적인 사건들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발기부전의 증상
발기부전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발기'라고 하는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초기증상으로는 성관계 중 강직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빠르게 풀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중기단계에서는 관계 도중 사정시간이 다가오면 갑자기 힘이 빠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말기 단계에서는 아예 발기 자체가 되지 않기도 한다. 그리고 위와 같은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괴감 혹은 수치심을 느껴 병원 방문을 꺼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발기부전의 예방
발기부전이 항상 예방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단계가 몇 가지 있다. 첫째,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 : 과일, 야채, 통곡물, 그리고 지방이 적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발기부전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만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한 체중관리가 필수적이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혈류를 개선하고 발기부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금연하기 :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음경으로의 혈류를 감소시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넷째,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도 발기부전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이완 기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함으로써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발기부전 치료방법
우선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는 발기부전의 근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권장할 수 있으며, 그 치료 옵션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다. 첫째, 약물 : 실데나필(비아그라), 타다라필(시알리스), 바데나필(레비트라) 등의 약물이 발기부전 치료에 흔히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 한다. 둘째, 진공 장치 : 진공 장치로 혈액을 음경으로 끌어들여 발기가 되는 것을 돕는다. 셋째, 음경주사 : 음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발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넷째, 수술 : 드문 경우지만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5. 마치며
무엇보다 각 치료 옵션의 잠재적 이점과 위험 및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발기부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질병이다. 항상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식단 유지,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기저 질환 관리 등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나면 잠재적 원인과 치료 옵션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이면 대부분의 발기부전 사례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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