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은 무엇인가? 생기는 원인과 그 증세, 완화법을 알아보자.

발 마사지를 받고 있는 사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트족이 증가하고 있다. 홈트레이닝이란 말 그대로 집에서 운동한다는 뜻인데 헬스장처럼 무거운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맨몸 또는 간단한 소도구만을 이용하여 근력운동 및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평소보다 운동량이 늘어나면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통증을 흔히 '근육통'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한 번 생긴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이 근육통이 생기는 원인과 증세 그리고 완화법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한다.

 

1. 근육통이 생기는 원인

근육통은 과도한 운동 후 근섬유나 인대 부위에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근육통은 왜 생기는 걸까? 가장 큰 원인은 물론 과도한 사용이며, 대표적인 예로 잘못된 자세,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다.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파열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다시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상처가 난 근섬유 주위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자세 변화 등으로 인해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도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체계 이상, 영양 및 대사 장애, 만성피로증후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한 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중 약 30%가 평소 거북목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로 인해 척추측만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뒷목 및 어깨 주변부에 뻐근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근육통의 증세와 관리

주요 증상으로는 해당 부위 주변이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든다. 심할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도 소용이 없다. 만약 방치한다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차가운 찜질팩이나 얼음주머니를 수건으로 감싸 아픈 부위에 대고 있으면 되는데 하루 3~4회 정도 반복해 주면 좋다. 단,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온도는 피해야 하며 15분 내외로 진행해야 한다. 다음으로 온찜질을 해줘야 한다. 따뜻한 물수건이나 핫팩을 활용하면 되는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반신욕을 하면 좋은데 38~40도 사이의 온수에 배꼽 아래까지만 담그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노폐물 배출에 용이해진다. 더불어 피로 해소에도 좋으니 틈틈이 실천해 보도록 하자.

 

 

3.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법

근육통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상태가 발생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 스트레칭 및 준비 운동 : 신체 활동을 하기 전에 부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충분히 워밍업하자. 둘째, 휴식 및 회복 : 운동 후 근육이 회복될 시간을 허용하고 과도한 사용을 피하도록 하자. 셋째, 수분 공급 : 물을 충분히 마셔서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탈수를 피하자. 넷째, 적절한 영양 섭취 : A 비타민과 미네랄,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단으로 근육통 예방에 도움을 주도록 하자.

 

 

4. 마치며

근육통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근육통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인다면 대부분의 근육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